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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17) 4월의 태국

효정._. 2017. 8. 20. 17:50

미얀마에 있는 동안 태국에 두번 다녀왔다!


한번은 미얀마의 설인 띤잔 기간 중에, 한국에서 온 친구와 함께

또 한번은 첫번째 태국여행이 끝나고 일주일 후(!) 토일월 연휴를 통해 동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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띤잔 기간 중 다녀온 방콕 여행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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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럽 여행을 마치고 헬싱키-방콕 비행기를 타고 아침에 방콕에 도착

(이 때 탄 핀에어는 진짜 넘나 좋았다 *_*)

친구는 치앙마이에서 휴가를 마치고 치앙마이-방콕 야간열차를 타고 새벽에 방콕에 도착


그렇게 우리는

3일간 묵을 방콕 모데나바이프레이저 호텔에서 6개월만에 재회를 했다!


우리의 재회가 이루어진 호텔에서 찍은 의미 없...있는(!) 사진ㅎ....



나도 친구도 방콕에서 딱히 뭘 하고 싶다! 그런건 없었기에

왕궁을 본다던가 그런 일정이 전혀 없는 여행이었다

(아, 친구는 버킷리스트?였던 닥터피쉬를 했더란다...  큰 즐거움을 줬던ㅋㅋ)


아마 첫 날 밤에 갔던 망고탱고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컸다 ^_ㅠ



그리고 계속 먹으러 다녔다 

수상버스 타고 내려서 카오산로드 가는 길에 그냥 이끌려 들어간 가게에서 먹은 국수

친구가 치앙마이에서 먹고 맛있었다며 추천해줬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정말 정말로 맛있어서 후루룩 후루룩 다 먹었다

국수 안에는 닭다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카오산로드는 언제나 북적북적



태국에 가면, 카오산로드에 가면

코코넛 아이스크림 하나쯤 먹어야... 라는 생각에ㅎㅎ



역동적인 후라이팬이 사진에 담겼다!

팟타이 맛집인 팁싸마이

카오산 로드 구경후 구글맵을 켜고 걸어갔다


줄이 길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다

사실 이 집에선 팟타이보다 가격이 비싼 오렌지 주스가 진짜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알갱이가 씹히는 오렌지 주스란, 호로록 호로록





이렇게 우리는 열심히 먹으러 다녔고(..)

3일이 지나고 친구는 한국으로, 나는 미얀마로 돌아갔다


한국이 아닌 곳에

그렇다고 내가 머물렀던 미얀마도 아닌 태국에서

친구를 만났다는건 생각보다 괜찮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