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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기록

2017년 12월 3일

효정._. 2017. 12. 3. 22:19



"... 팀장은 보고서 파일을 돌려주며 칭찬했다. 계속 지켜봤는데, 기사 선별하는 안목도 좋고 코멘트도 적절했다며

지금처럼 잘해 보라고 했다. 첫 직장, 첫 업무에서 처음으로 인정받았다. 김지영 씨는 팀장의 그 한마디가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며 장애물을 만날 때마다 얼마나 큰 힘이 될지 예감했다. ..."




이제야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


나는 93년생이다. 김지영 씨보다 11년 늦게 태어났지만, 왜인지 김지영 씨의 유년시절이 낯설지 않다.


그렇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조금씩 공감하고 내가 지내온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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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아직 어리게만 느껴지는 93년생이지만 그들은 벌써 나름대로의 첫 사회 생활을 지내고 있다


나 역시 작년 처음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면서 많은 격려, 위로와 함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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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구절을 읽으면서 작년의 나와 많이 오버랩됐다.


꾸지람도 있었지만, 잘했다며, 잘하고 있다며 격려해주셨던 분이 많이 생각난다.


마지막 날, 그 분이 건네준 편지를 읽고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내가 노력했던 것을 다 알아주고, 지켜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했다.


지금도 힘들 때면 항상 꺼내보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다.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의 삶에서 꽤나 큰 동기부여가 될 그 시절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다시 한번 힘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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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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