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기록

2019년 9월 30일

효정._. 2019. 10. 1. 01:08

벌써 2019년의 마지막 분기가 시작됐다

(현 키르시간 9월 30일, 한국시간 10월 1일)

 

원래대로라면 이번 달에 집에 가야하지만,

어쩐지 한달 더 있게 됐고

(아직은 확정이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이런 저런 옛날 기록들을 찾아보니,

나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구나 싶다

 

아무 것도 몰랐던 고등학교 때도 그랬고,

모든 것의 전환점이 된 베트남에서도 그랬고, 

그렇게 외쳐왔던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구나

 

그런데 지금은 뭐 때문에

그렇게 불만이 많고, 힘이 들고, 매일같이 화만 내는건지

 

사람이란게 참 간사해서

갖고 있으면 그것의 소중함도 모르고

소홀히 하게 된다

 

남은 두달은 진정으로 모든 순간을 소중히 할 수 있을까